[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나흘 연속으로 강세 흐름을 보이며 2440선을 웃돌고 있다. 코스닥도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 주도 속에 2% 이상 강세를 보이며 870선 등반을 시도하고 있다.
19일 오후 13시3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1포인트(0.83%) 오른 2441.92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0.69포인트(1.27%) 오른 2452.52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2455.12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강세는 글로벌 증시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4일 1.03%, 15일 1.23%, 16일 0.08% 올랐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622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9억원, 4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0.27%)만 나홀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대장주 삼성전자(-0.49%)와 SK하이닉스(-0.77%)가 떨어지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1.28%)과 현대차(0.32%), POSCO(0.14%), 삼성바이오로직스(0.46%), KB금융(3.09%)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17포인트(2.38%) 오른 868.22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7.75포인트(0.91%) 오른 855.78로 개장한 뒤 상승 폭을 키우며 870선 등반을 시도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27억원, 692억원을 순매수 하며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고 개인 홀로 165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0.33%)와 기타 제조(-0.60%)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85%)와 신라젠(9.84%). 메디톡스(5.31%), 바이로메드(5.25%)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는 로엔(-1.03%)만 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10원 내린 106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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