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대 실적 기록한 빅3, M&A 적극적 의사 표시
중견사, 유상증자 등 마련한 자금으로 M&A 준비 분주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올해 국내 게임업계에서 인수합병(M&A) 바람이 불 전망이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넷마블[251270], 넥슨, 엔씨소프트[036570] 등 빅3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 컴투스[078340] 등 중견게임사들도 M&A에 적극적인 모양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열린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에서 방준혁 넷마블이사회 의장이 M&A 의사를 밝혔다.방 의장은 “우리와 시너지가 나고 넷마블 성장에 기여할 회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 부분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넷마블은 지난해 미국 게임사 카밤을 인수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진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연간 매출 2조4248억원이라는 최대 실적을 기록해 M&A에 들어갈 자금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넥슨의 지주사 NXC는 최근 넥슨 일본법인의 지분 일부를 매각해 투자자금을 확보한 것을 알려졌다. 이 자금이 M&A에 쓰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아울러 엔씨소프트도 지난해 실적 발표회에서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올해 M&A를 더 공격적으로 나가서 인수대상을 찾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국내외 가리지 않고, 특히 해외에서 우리의 매출이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M&A를 검토가 아닌 추진할 생각”이라며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했다.중견사, 유상증자 등 마련한 자금으로 M&A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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