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GM 해법 제시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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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GM 해법 제시가 우선"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2.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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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 한국GM의 전북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한국GM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300개 부품업체 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정치권이 한국GM의 전북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한국GM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300개 부품업체 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19일 한국GM에 따르면 GM 본사는 한국GM이 오는 2월 말까지 정부 지원 및 노사 양보를 통해 경영정상화 가능성을 보여야 3월 초 글로벌 신차 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GM은 한국법인 전북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면서 “다음 단계에 대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2월 말까지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내야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홍영표 민주당 TF위원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GM이 이렇게 부실화 된 원인은 글로벌 GM의 오직 돈만 버는 전략에 의해 한국GM이 희생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이유가 있었다”며 “GM본사만 배불리는 구조적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지에 대해 한국GM이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TF는 이날 한국GM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 회장단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정부, 한국GM, 노조 등과 잇달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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