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700여명 방문, 6만 8천여권 자료 소장
[매일일보 심기성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서강도서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서강도서관은 지난 10년 동안 6만 8천여 권의 자료를 소장한 내실 있는 도서관으로 성장했다. 하루 평균 1,700여 명이 방문했고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공공도서관으로 여러 차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서강도서관은 24일 오후 2시에 기념식과 공연 ‘동화 속으로 떠나는 예술여행’을 진행한다. 서강도서관의 10년을 함께 돌아보고 도서관을 이용하며 가졌던 생각, 바라는 점들을 함께 대화하는 간담회 <도서관이 기다립니다>를 실시한다.
21일과 23일에는 역사커뮤니케이터로 친숙한 신병주 건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역사학자의 눈으로 본 조선의 베스트셀러’ 강연을 연다. 이날 강연에서는 ‘조선왕조실록’과 ‘난중일기’에 얽힌 역사적 배경을 알아본다.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월, 수요일에는 <스피노자: 자유와 기쁨의 철학> 강연을 통해 ‘고독과 은둔의 철학자’인 스피노자의 삶과 사상 속으로 떠나 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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