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1조500억 규모 ‘오만 두쿰’ 정유플랜트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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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조500억 규모 ‘오만 두쿰’ 정유플랜트 계약 체결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8.02.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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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7.9억弗 규모…일일 23만 배럴의 오일 생산
사업 위치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오만에서 가장 큰 정유시설인 ‘두쿰 정유시설 EPC-1번 패키지’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로 총 27억8675만달러(한화 약 3조35억원) 규모의 두쿰 정유시설 공사의 EPC-1번 패키지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TR과 설계·구매·시공을 공동수행한다. 주간사인 TR 지분은 65%, 대우건설 지분은 35%로 대우건설 몫은 9억7536만달러(한화 약 1조500억원)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유공장 건설에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TR과의 합작법인을 만들어 공동수행하는 공사”라며 “파트너사와 함께 사업여건과 리스크 검증을 거쳐 수익성이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인근 지역에서 발주 예정인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사업 등 수익성이 확보되는 양질의 해외사업을 선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쿰 정유시설 공사는 오만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 간 합작회사인 DRPIC(Duqm Refinery &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LLC)가 발주한 공사로, 일일 생산량 23만 배럴 규모다. 완공 시에는 오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유공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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