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삼호중공업 앞 해상 선박 추락 익수자 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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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삼호중공업 앞 해상 선박 추락 익수자 3명 구조
  • 이방현 기자
  • 승인 2018.02.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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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중공업 앞 해상 선박에서 추락한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해경

[매일일보 이방현 기자] 삼호중공업 1.1km 앞 해상에서 정박하고 있는 선박에서 선박으로 이동 중 해상으로 추락한 선원 3명을 긴급 구조했다.

18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58분께 삼호중공업 앞 해상에서 익수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3분만에 현장 도착하여 익수자를 확인하고 오후 4시 20분까지 익수자 김모(19세, 남)씨 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경비정, 서해특구대, 파출소를 현장으로 급파 업무분담으로 익수자 3명을 사고접수 후 22분만에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익수자 김모씨는 해상에 정박중인 화물선 k호(부산선적, 1,830톤)로 승선하기 위해 통선 N호(삼호선적, 2.51톤)를 타고 이동하여 선박간 계류 이동 중 심한 너울로 인해 해상 추락하였고 이를 구조하기 위해 N호 선장 황씨(69세, 남)가 바다에 뛰어 들었고 이를 지켜본 K호 선원 A씨(34세, 미얀마국적)도 해상에 뛰어든것이라고 전해졌다.

해경에 구조된 익수자 3명은 오후 4시 35분께 삼학도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하여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추락하여 익수자가 발생할 경우 구조하기 위하여 바다로 직접 뛰어들어서는 안된다”며“겨울에는 저체온증으로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익수자를 구조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곳에 있는 구명부환을 던져 현측으로 유도하여 구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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