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9일 부터 총 4일간 ‘2018년 상무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금번 회의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등 22개국 총 26명의 상무관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우리 청년의 해외 일자리 창출 전략, 신남방‧신북방 정책 등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실현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회의 첫날인 19일에는 ‘해외 청년일자리 창출 전략 회의’에서 미국, 중국, ASEAN 국가 등 지역별 우리 청년의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백운규 장관은 “우리 청년들이 국제기구나 해외 유수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현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상무관이 단 하나의 일자리라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금일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 청년들이 해외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한다.
이후 '보호무역 대응 및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 방안'(통상차관보 주재),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 전환 방안'(에너지자원실장 주재), '혁신성장 촉진을 위한 산업활력 제고 방안'(산업정책실장 주재) 등 통상·에너지·산업 분야의 핵심정책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사례를 살펴보고 우리의 정책을 점검한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상무관들은 2일차에 정부의 통상정책 방향 등과 관련된 의견을 나눈다. 이어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투자정책관 주재)을 논의한 뒤 새만금 산업단지 및 도레이 등 우리의 투자·사업 현장을 방문해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부는 3일차에는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1:1 상담회를, 4일차에는 신남방·신북방 지역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