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순찰대, 설 연휴 손가락 절단 응급환자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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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순찰대, 설 연휴 손가락 절단 응급환자 후송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8.02.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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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곤 경위·설환철 경사, 발견즉시 후송 조치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지난 16일 오후 5시32분경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상) 대구방면 19k지점(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소재)에서 지·정체가 극심하여 주차장이 되어 버린 고속도로 갓길을 비상등을 켜고 운행 중인 차량이 있었다,

비상근무로 휴무도 반납하고 연장근무를 자원한 눈치 100단인 설환철 경사와 황영곤 경위가 발견, 응급환자임을 직감하고 차량을 세워 확인한 결과, 차량 출입문에 손가락(우수 무지)이 절단된 아이를 엄마가 후송하고 있었다.

차량 지·정체가 극심하여 구급차가 오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고, 놀란 아이 엄마가 운전해서 병원으로 갈 경우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교통순찰차로 대구 동산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날 황 경위는 싸이렌을 취명하면서 마이크로 차량 양보를 유도하고, 설 경사는 동산병원 응급실에 전화를 하여 손가락 절단으로 얼굴이 창백하고 출혈이 심하여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상태를 설명하고 도착 즉시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두 사람은 이후 보호자로부터 “진심으로 감사하다, 치료 잘 받고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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