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자유한국당, 전쟁을 원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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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자유한국당, 전쟁을 원하는 것인가"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2.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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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2일 오전 광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제1회 현장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7일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부르는 동시에 북한의 위장공세에 속지말라는 공세를 지속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비판하며 "전쟁을 원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북정책과 관련해 미국 등 우방과 궤를 같이 하지 않으며 DJ, 노무현정부 당시 (북한) 퍼주기로 북핵과 미사일이 개발되었다고 (자유한국당이) 공격한다"며 "(그러나) 미국도 제제와 대화, 우리와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938년 뮌헨회담에서 히틀러의 위장평화정책에 속아 영국을 세계 2차대전의 참화로 몰고 간 네빌 체임벌린 수상을 닮아가는 문 정권의 대북정책은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이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이어 "(한국당은) 퍼주기를 비난하지만 안 퍼주기 한 MB, 박근혜정부에서도 북핵 미사일 개발 실험 발사을 했다"며 "왜 MB(이명박 전 대통령)는 정상회담을 추진했나, 왜 박근혜정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비핵화 빗장을 풀었나"고 반문했다.

한국당이 여당이었던 시절에도 북한의 미사일 개발 발사는 지속되었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평화당은 철저한 한미동맹 한미신뢰로 평창 평화올림픽을 성공시키는 것과 동시에 핵폐기를 위한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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