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9일차] 이미현, 스키 슬로프스타일서 0.2점 차로 예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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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9일차] 이미현, 스키 슬로프스타일서 0.2점 차로 예선 탈락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2.17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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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우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 예선에 출전한 이미현이 2차례의 예선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송현주 기자] 이미현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에서 0.2점 차로 예선 탈락했다.

이미현은 17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72.80점을 받아 출전 선수 23명 가운데 13위를 기록했다.

이 경기는 상위 12명이 결선에 나가는데 이미현과 12위 매기 보이신(미국)과 차이는 0.2점에 불과했다.

1차 시기에서 이미현은 46.80점을 받아 12위를 기록, 2차 시기에서 이미현은 마지막 점프에서 스키를 'X'자로 교차하며 스키 끝을 손으로 한 차례 잡고 두 바퀴를 도는 '스위치 세븐 뮤트' 기술을 성공, 점수를 72.80점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1, 2차 시기 가운데 더 좋은 점수를 자신의 최종 점수로 삼는 경기 방식 때문에 2차 시기까지 치른 뒤에야 예선 통과 여부가 정해지는 상황이었다.

이미현은 결국 12위였던 매기 보이신(미국)에 0.2점 뒤져 13위로 발표됐다.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각종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열리며 선수는 다양한 기물 가운데 자신이 연기할 기물을 선택할 수 있다. 5명의 심판이 높이와 회전, 기술, 난도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해 평균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한편 금메달은 91.2점을 따낸 자라 호플린(스위스)에게 돌아갔고 스위스의 마틸드 그레머드가 88.00점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동메달은 83.60점을 받은 이사벨 애킨(영국)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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