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CT 평창올림픽 ①방송 어디서 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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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CT 평창올림픽 ①방송 어디서 쏘나?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8.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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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주관방송사가 중계권을 갖고 있는 방송사에 전송
평창동계올림픽 소식을 전 세계에 전달할 국제방송센터(IBC) 모습. 사진=heerim.com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이 점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첨단 ICT 올림픽을 테마로 삼았다. 이 첨단 ICT 기술을 중계에 활용해 생생한 영상을 안방에 전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선 보이는 UHD 등의 첨단 ICT 기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림픽에서는 올림픽주관방송사(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OBS)가 중계권을 갖고 있는 전 세계 방송사에게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OBS는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에 의해 설립된 기업이며,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가 있다. OBS는 국제방송센터(International Broadcast Centre, IBC)에서 주로 방송을 제작한다.

이 IBC에는 전 세계의 방송사들이 스튜디오를 짓고 방송을 하는데, 이 IBC는 위성 방송이 처음 시작된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생겼다. 평창올림픽의 IBC는 평창마운틴 클러스터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해 있는데, 24시간 운영되며 약 4000시간에 달하는 영상을 세계 각국에 중계한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이 TV로 중계되기 시작한 뒤, 올림픽과 TV중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그 뒤 올림픽 중계는 새로운 중계 기술이 선보이는 장이 됐다. 1964년 도쿄올림픽부터는 위성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하기 시작했으며, 컬러TV 영상이 첫 송출되기도 했다. 베이징올림픽부터는 TV만이 아닌 PC로도 올림픽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당시 김연아 선수가 피겨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는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올림픽 소식과 영상을 바로 받아볼 수 있게 발전했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도 현장보다 더 생생하게 경기장의 풍경을 전하는 새로운 중계 기술을 선보인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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