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네트워크 강화 적극
상태바
수입차, 판매 네트워크 강화 적극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8.02.16 0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 추가 개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미니 서초 전시장, 지프 전용 강서 전시장, 볼보차 광주 전시장, 캐딜락 양재 서비스 센터. 사진=각사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수입차 업체가 판매 네트워크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각 업체별로 서비스 센터, 전시장 등을 확장하며 판매량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달 말 연면적 942.15㎡(285평), 지상 3층 규모로 최대 8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한 춘천 전시장을 신규 개설했다. 원주에 이은 강원지역 2번째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이다.

내부는 실제 도로의 느낌을 살린 차량 전시 공간, 나무 소재를 채용해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의 고객 공간으로 구성돼 메르세데스-벤츠가 추구하는 모던 럭셔리 감성을 전달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52개의 공식 전시장과 55개의 공식 서비스 센터, 19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14일 고성능 브랜드 M에 특화된 자유로 전시장을 새로 열었다. 연면적 2753.11㎡(약 835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됐으며 11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

1층은 BMW 차량 전시 공간, 지하 1층은 핸드오버 존 및 고객라운지로 구성돼 있어 편리한 고객 상담과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한 차량 출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3층엔 M 전용 전시장 및 M 라운지를 갖추고 있다.

미니는 지난달 서초 전시장을 이전 오픈했다. 연면적 348.2㎡(105.3평)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6대의 차량을 전시할 수 있으며 미니의 고성능 브랜드 JCW를 비롯 주요 모델별로 테마가 있는 신차 전시 공간과 편안한 고객 상담을 위한 라운지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지하엔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핸드오버 존이 마련돼 있어, 기억에 남는 특별한 차량 출고를 받을 수 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코리아는 현재 전국에 18개 전시장과 19개 서비스 센터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갖췄다. 특히 지난달엔 강서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서울 염창동에 지프 전용 전시장을 꾸리는 등 영역 확장에 분주한 모양새다.

지프는 최근 인천 지역 신규 딜러사를 선정하고 인천 중구 신흥동에 서비스 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이곳은 1400m² 부지 규모로 판금도장 설비를 완비하고 하루 50대 이상 정비가 가능한 13개의 워크베이를 갖춘 1급 정비 시설이다.

지프는 또 다음달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도 전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지상 3층, 연면적 1430m² 규모로 신차와 주요 차량을 전시하는 ‘히어로 카 존’을 운영해 고객들이 한눈에 주요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캐딜락은 기존 서초동에 위치한 서비스 센터를 양재동 오토갤러리로 확장·이전하고 고객 맞이에 돌입했다. 총 570㎡ 규모의 양재 서비스 센터는 모든 종류의 경정비 수리가 가능한 4개의 워크베이를 구비했고 20대의 차량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갖췄다.

캐딜락 측은 현재 전국 주요 거점에 20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인천 및 기타 수도권 등지에 신규 서비스 센터 개장과 함께 단계적인 딜러 직영 서비스 센터 변환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광주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확장·이전했다. 기존 지점보다 면적을 2배 이상 확장해 연면적 3960㎡와 지상 3층 규모로 볼보차 국내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층과 2층은 전시장과 일반 정비 시설, 3층은 사무실과 판금·도장 시설로 구성됐다. 서비스 센터는 10대 이상의 일반정비 워크베이와 판금·도장을 위한 별도 공간이 마련돼 하루 최대 90대의 정비가 가능하다. 전시장은 총 9대 이상의 차량 전시 공간을 확보했다.

볼보차코리아는 전국에 20개의 전시장과 20개의 서비스 센터를 갖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공식 전시장을 24곳, 서비스 센터를 25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현재 33개의 전시장, 30개의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제주도에서 포드·링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운영할 신규 서브딜러 계약을 맺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