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代 87% “설 연휴에도 아르바이트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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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代 87% “설 연휴에도 아르바이트 희망”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2.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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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쿠르트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20대 아르바이트 구직자 87%가 설 연휴에도 아르바이트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취업포털 인쿠르트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앱 ‘알바콜’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구직자 62%가 설 연휴에도 아르바이트 근무를 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대 연령층의 아르바이트 희망 비율은 87%로 가장 높았다.

설 연휴에도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용돈이 필요해서’가 43%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단기 알바가 많기 때문에’, ‘시급 높은 알바가 많아서’가 각각 17% 동률로 2위로 꼽혔다.

‘친척 어른들을 뵙기가 불편해서(11%)’,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8%)’ 등의 이유도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설 연휴에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시급이 높으면 상관 없다’는 의견이 39%로 가장 많았다.

‘명절 선물 세트 포장이나 제조 등 단순 노무 아르바이트(33%)’, ‘선물세트 판매를 위한 판촉 아르바이트(14%)’ 등 구정 관련 아르바이트에 대한 관심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시급이 높은 택배 상하차, 택배 배송, 전화 주문 접수 등의 아르바이트도 순위권에 랭크됐다.

임경현 알바콜 본부장은 “올해는 구정 연휴 이전에 발렌타인데이도 이어져 시즌 상품에 대한 판매, 판촉 관련 단기 알바가 늘어난 추세다”며 “이들 알바는 시급이 최저임금을 웃도는 경우가 많아 인기가 높기 때문에 희망 구직자라면 발 빠른 지원이 필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알바콜 개인회원 3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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