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좌파정권 사회주의 기업정책, 망국에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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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좌파정권 사회주의 기업정책, 망국에 길"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2.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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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지도부가 14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설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한국 GM의 군산 공장 폐쇄결정과 관련해 15일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좌파정권의 사회주의식의 기업 정책은 나라를 망국으로 이끄는 길"이라며 "강성노조와 손잡은 좌파정권이 이 점을 자각하지 않으면 앞으로 제조업 공동화가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한국 GM사태는 근본적으로 노동생산성의 문제에 귀착된다. 이제 글로벌기업은 이익에 따라 지구촌 전체로 이동한다"며 "현대차의 임금은 이미 도요타, 폭스바겐을 앞질렀는데 매년 강성노조가 연례행사로 파업을 일삼고 있고 노동생산성도 미국 알라바마공장, 조지아공장에 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IMF이래로 최악의 실업 상황에서 법인세를 인하하고 기업 기살리기로 정책 전환을 하지 않는다면 국내 기업의 해외기업 이전으로 디트로이트의 악몽을 막을 길이 없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디트로이트는 한때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며 '모터 시티'(Motor City)로 불렸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자동차 산업이 몰락하면서 대표적인 '러스트벨트'(미국의 쇠락한 공업지대)로 전락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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