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7일차] 韓 여자컬링, 세계최강 캐나다 제압…8대 4 승리
상태바
[평창 7일차] 韓 여자컬링, 세계최강 캐나다 제압…8대 4 승리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8.02.15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캐나다 여자컬링 예선 1차전에서 한국의 김영미, 김경애가 스위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 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를 상대로 기분 좋은 첫 승리를 따냈다.

15일 여자컬링 대표팀은 평창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8대 6으로 승리했다.

캐나다는 세계랭킹 1위로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13전 전승으로 우승한 이번 올림픽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4인조 컬링은 10개 출전팀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어 순위를 정하고, 상위 4개 팀만 플레이오프(준결승)에 진출한다.

경기 초반부터 대표팀은 캐나다와 호각지세로 겨루다 5엔드에서 후공임에도 2점을 스틸해 4대 1로 승기를 잡았다.

캐나다 역시 바로 반격에 나섰다. 6엔드에서 2점을 내 4대 3으로 추격한데 이어 이어진 7엔드에서 1점을 스틸해 4대 4 동점을 만들었다.

8엔드는 한국팀은 후공으로 시작해 1점을 냈다. 9엔드는 캐나다가 다득점을 노렸지만 오히려 한국에 3점을 헌납해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후 캐나다는 10엔드 도중 기권을 선언해 8대 4로 경기가 끝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