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재 전 구미시새마을회장, 구미시장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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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재 전 구미시새마을회장, 구미시장 출마선언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8.02.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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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새바람, 구미의 새 희망의 씨앗이 되겠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김봉재 전 구미시새마을회장(사진)이 13일 오전 10시 30분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 입구에 있는 새마을운동 상징 조형물 앞에서 구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회장은 “30년 천직이었던 의사로서의 안락한 삶을 정리하고 구미시장에 나선 것은 좌절과 체념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할 수 있다’는 변화와 희망의 씨앗이 되겠다는 절실한 사명감과 책임감 때문이다”라며 “3명으로 출발한 개인병원을 130명이 넘는 전문병원으로 키워낸 인간중심 경영철학과 추진력, 10만명이 넘는 새마을 및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을 하나로 묶어낸 소통의 리더십으로 ‘희망공동체 구미’를 만들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구미정신은 변화와 희망”이라며 “구미경제 부활과 구미의 제2도약을 위한 대장정에 온몸을 던지겠다”고 구미시장에 나서는 결연한 각오를 표명하면서 “위기에 빠진 구미경제에 숨통을 틔우고, 멈춘 구미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했다.

김 전 회장은 구미가 인구 50만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5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4차산업 혁명을 융·복합한 스마트 시티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도시 실현 ▲명품교육도시 완성 ▲특화된 문화관광도시 개발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도시 건설 ▲소통행정·섬김행정 구현 등 6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세부공약으로 경제부문은 ▲탄소섬유산업 메카 조성 ▲구미통합벤처센터 설립 ▲드론개발특구 추진 및 국가공인 드론 시험장 유치 ▲구미사랑 상품권 발행 ▲농업 6차산업 육성-부자농촌 실현 ▲공공기관 지역인재 우선채용 의무화 및 행복주택 공급 등 청년희망 프로젝트 추진 등이고, 복지 분야는 ▲출산지원금 및 의료보험료 지원 대폭 확대 ▲24시간 보육시설 설치·운영 ▲사회복지회관 및 여성회관 건립 ▲3차 종합병원 유치 ▲치매노인전문병원 설립 등 노인 친화도시 조성 등이며, 교육분야에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전면 실시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 개선 지원비 확대-사교육비 대폭 경감 ▲마이스터 고등학교 지원 확대 ▲향토기숙사 및 구미학숙 확충 등이다.

문화관광분야는 ▲금오산 진입도로 확장 및 케이블카 설치 ▲금오지 영상분수 설치 및 청년광장 조성 ▲금오산·낙동강 연계, 숙방형 문화제 개최 ▲낙동강변 유휴부지 활용, 체육시설 및 놀이시설 확충 ▲구미수목원 조성 등이고, 교통 부문은 ▲순환도로 건설-악성 정체구간 해소 ▲순천향 병원-3공단 신대교 건설 ▲구미-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공영주차장 확대 및 화물차 전용 주차장 조성 등이며, 행정 부문에서는 ▲전시성 행사 제고 및 폐지 ▲공무원 인센티브제 도입-기살리기운동 전개 ▲예산집행 내역 즉시 공개-투명행정 실천 ▲불필요한 행정규제 철폐 ▲시민원탁회의 개최-시정참여 확대 등이다.

특히, 평균연령 37세로 전국 7위,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구미의 특징을 살려 구미 출신 가수와 프로게이머의 이름을 딴 HOT(장우혁) 한류거리, GOD(김태우) 한류거리, 황치열 한류거리, 이윤열 게임거리를 원평동 문화로, 인동 로데오거리, 옥계 확장단지, 형곡동 근린공원 등에 조성해 청년의 꿈과 끼를 응원하고 상설 거리공연(버스킹), e-스포츠 연중 리그전 개최, 한류스타 포토존 및 푸드트럭존 운영 등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진 명소로 만들겠다는 차별화된 이색공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봉재 전 구미시새마을회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을 수료했고, 구미정형외과 원장, 구미강남병원장, 구미차병원 및 순천향대학교부속 구미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구미시장학회 이사,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 구미시새마을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구미시갑지구당 부위원장, 중앙당 평화통일분과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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