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창업자, 프랜차이즈 선택하는 이유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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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창업자, 프랜차이즈 선택하는 이유 알고 보니...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2.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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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리테리어’, ‘이바돔감자탕’, ‘클램’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지난해 개인사업자의 폐업률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창업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해가 바뀌어도 창업시장의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본사의 안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운영이 쉬운 프랜차이즈 초보 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12일 국세청의 ‘2017 국세통계 1차 조기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개인사업자 수는 83만960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10만182명이 증가한 수치이자 5년 만의 최고치다. 특히 외식과 숙박업의 3년 동안의 생존율은 30.3%에 불과해 10곳 중 7곳이 3년 안에 폐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물류 안정성과 매장 운영을 살뜰히 챙기는 프랜차이즈 본사 찾기가 한창이다.

국내 장수 프랜차이즈 ‘이바돔감자탕’은 20년 넘게 독자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춘 한식 패밀리레스토랑이다. 매장 내 대형 어린이 놀이방 구축과 교육, 물류, 관리 시스템의 체계화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형매장의 오픈도 잇따르고 있어 소자본 창업자들의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바돔감자탕’의 시래기는 전남영광의 비옥한 황토에서 나고 자란 우리 농산물을 쓰고 있다. 주 식재료인 돈골과 돈육 역시 본사가 지정해 맞춤 제공받고 있다.

‘리테리어’는 집과 사무실 등 건물의 리모델링과 유지, 보수, 인테리어 등을 서비스하는 홈 토탈 서비스 업체다. 입지와 상권에 구애를 받지 않고 불황에 강하고 유행과 경기를 타지 않는 소자본 투자 안정 창업이다. 리테리어는 별다른 기술이 필요치 않아 여성들의 가맹점 개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리테리어는 창업자들의 개인별 능력을 감안해 전문기술 맞춤교육 및 실기, 실습체험을 제공한다. 기술 습득 수준 미달 시 보충교육 및 전문기술자가 협업으로 지원해주고 확실한 A/S가 보장되기에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tvN의 예능프로그램인 ‘윤식당 시즌2’의 인기로 국내에서 스페인 요리에 대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주한 스페인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서울에만 총 48개의 스페인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클램’은 유러피언 EDM 펍으로 미슐랭 출신 셰프들의 정통 스페인 요리를 한국에서 선보이는 곳이다. 클램은 부산에서 처음 시작해 역으로 서울로 올라온 케이스다. 고객들이 이국적인 멋을 느끼는 인테리어는 클램 본사에서 가맹점들에게 일괄 적용해 고객들은 클램 어느 지점에 가더라도 흥겨운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김동현 창업 디렉터는 “품질이 동일한 물류를 제공받는 것과 매장 운영의 노하우를 빨리 습득하는 것이 외식창업의 관건”이라며 “초보 창업자들은 가맹점을 든든히 지원해주는 프랜차이즈 창업에 흥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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