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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찾은 조배숙 "햇볕정책 옳았다""지방선거에 뉴 DJ 신인정치인들 내보낼 것"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등 민주평화당 지도부가 11일 오후 전북 전주 남부시장을 찾아 설 명절 장을 보며 홍어를 집어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12일 호남을 찾은 민주평화당이 "햇볕정책이 옳았다"고 주장하며 지역민심 잡기에 나섰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하는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을 자당 홍보에 활용하는 모습이다.

햇볕정책은 남북한 간의 긴장관계를 완화하고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유도하기 위해 김대중 정부가 추진했던 대북 유화 정책의 기조를 말한다. 화해와 포용의 자세로 남북한의 교류와 협력을 증대하기 위한 대북 정책인데, 햇볕정책을 기초로 한 최근 문 대통령의 대북 대화 정책이 효과가 내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최근 국민의당에서 빠져나와 창당한 민평당은 김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계승할 최고의 경험과 능력을 가진 당으로서 햇볕정책 및 남북 화해교류 및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정강정책에 담았다고 자신하고 있다.

조배숙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햇볕정책을 계승한 민주평화당의 출현은 필연적인 결과"라며 "수권정당으로 변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한 국민의당이 중립지대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며 예산국회에서 역대 최고라고 평가받는 호남예산을 확보한 것처럼 다당제를 통한 생산적 경쟁을 통해 패권정치를 뛰어넘겠다고 강조했다. 그런 측면에서 그는 "(양당제를 통한) 패권정치 부활을 막고 다당제의 완전한 정착을 위한 정치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동학농민혁명이나 5·18 민주화 운동 등 불의에 저항하고 개혁에 앞장섰던 호남정신을 받들고, 호남정신을 전국화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그는 "호남정신의 전국화는 먼저 개헌헌법 전문에 그 숭고한 역사적 의미를 담는 데서 출발한다"며 "민평당이 해내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특히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 내부의 '뉴 DJ(김대중 전 대통령)'로 불릴만한 젊고 출중한 정치인들을 동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김경진 상임선대위원장은 호남부터 돌풍을 이뤄내 의미 있는 의석수를 얻어, 그 승리를 원동력 삼아 지방분권과 지방재정독립 등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민평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호남 광역단체장 3곳 가운데 1곳과 광역기초의원 절반정도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규리 기자  love9361@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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