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탈북 새터민 위해 경제뮤지컬로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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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탈북 새터민 위해 경제뮤지컬로 교육 실시
  • 송정훈 기자
  • 승인 2018.02.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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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송정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탈북 새터민들의 빠른 남한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및 자녀들을 대상으로 경제뮤지컬을 통한 경제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통일부 소속기관 ‘하나원’에서 실시한 이번 경제교육은 창작 뮤지컬인 ‘재크의 요술지갑’을 통해 쉽고 재밌게 경제 개념을 배울 수 있게 진행됐다.

동화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만든 창작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그 동안 총 400여회 약 14만여 명의 어린이가 함께 해 온 경제 뮤지컬이다. KEB하나은행은 하나원에서 지난 2015년부터 경제뮤지컬을 통한 경제교육을 실시해 왔다.

경제뮤지컬은 자유경제주의 시스템이 없는 북한에서 건너온 새터민과 그 자녀들이 처음 접하는 딱딱하고 어려운 경제 개념을 공연을 통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KEB하나은행은 2016년에는 하나원에서 새터민을 대상으로 매달 금융과 은행 이용에 관한 금융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하나원 소속 새터민들과 함께 서울역에서 설맞이 떡국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 사회공헌부 관계자는 “시장 경제 및 금융에 대한 지식이 없는 북한이탈주민들이 경제뮤지컬을 통한 경제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탈북 청년 멘토링을 통한 일자리 지원,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공유하기 위한 하나통일원정대 활동 등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과 통일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 지난해 3월부터는 탈북 새터민들이 KEB하나은행을 거래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금융거래 수수료를 1년간 면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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