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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대 최대 실적…롯데케미칼, 그룹 간판 계열사 급부상유통 계열사 제치고 캐시카우 역할 ‘톡톡’
신규 투자 통한 사업 규모 확대 지속된다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이 그룹의 간판 계열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2조92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하면서 명실상부한 그룹 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 잡고 잇다는 평가다.

특히 롯데케미칼의 이 같은 실적은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이자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던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을 크게 상회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530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과 비교했을 때, 그 차이가 무려 5배에 달한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시련을 겪었던 유통 계열사들을 대신해 롯데케미칼이 그룹 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셈이다. 

앞서 2016년에도 롯데케미칼은 2조547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롯데쇼핑의 영업이익(9404억원)을 가볍게 제친 바 있다.

앞으로도 롯데케미칼은 사업규모를 대폭 키워나가면서 그룹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최근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면서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만 해도 말레이시아 LC타이탄 폴리프로필렌(PP)공장, 여수공장 납사크래커(NCC) 설비, 미국 에탄크래커(ECC) 및 모노에틸렌글리콜(MEG) 프로젝트 등의 신·증설 작업이 기계적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은 지난 1월 고순도이소프탈산(PIA) 제품 생산설비를 약 2배가량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최근에는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에 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지난 6일 충청남도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개최된 ‘화학 산업 발전 간담회’에 참석한 허수영 석유화학협회장(롯데그룹 화학BU장)은 “롯데케미칼은 대산 첨단화학 특화단지 조성에 3조원을 투자(870명 직접고용)하고, 인근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와 연계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변효선 기자  gytjs4787@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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