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돌극장, 연극 '안락의 정원' 내달 1일 무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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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돌극장, 연극 '안락의 정원' 내달 1일 무대 올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2.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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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당신의 욕망은 안전한가요?' 2016년 서울문화재단 주최 ‘PLAY-UP’ 아카데미를 통해 낭독공연으로 선 보인바 있는 희곡 <안락의 정원>이 3월 1일 부터 11일 까지 선돌극장 무대에 오른다.  

공연 당시 인간의 복합적 욕망을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안락의 정원> 은 이은영 연출의 무대화를 통해 정식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 "안락의 정원에 놀러오세요”, “난 그날 결심했어. 너는 고흐, 난 테오가 되겠다고”
  • 세계 최초로 시체들을 위한 호텔 ‘안락의 정원’이 만들어지고, 세계적인 화가 ‘투달고’가 호텔에 들어간다.  투달고 담당 매니저 ’문재봉’은 점점 투달고의 세계관에 동화되어, 동생 ‘문재희’를 세계적인 화가 ‘제니퀸’으로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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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안락의 정원’에 모여든 사람들은 커져가는 ‘욕망’으로 점차 변해가는데….
  • 무언가가 부족하다 느껴 다른 것을 탐하는 마음인 ‘욕망’은 ‘꿈’과 닮아 있다.
  • 등장인물들의 순수한 ‘꿈’은 인간의 욕심으로 ‘욕망’이 되어 버린다.
  • 꿈의 공간으로 만들어낸 ‘시체 호텔’의 인물들은 각각 명예, 사랑, 영생에 집착하게 되며 파멸의 공간으로 변질되어간다.
  • 위험한 ‘ 욕망’으로 커져가는 인간의 감정변화의 과정을그려내고 있는 이번 연극은 관객들에게 화두를 던지고자 한다. “당신의 욕망은 안전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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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연출 ‘이은영’은 이전 작품들을 통해 ‘입체적 인물탐구와 무대화’를 효과적으로 보여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임주현’ 작가가 희곡 속에 녹여낸 각 인물들은 이은영 연출 특유의 작업을 통해 우리에게 ‘욕망’과 함께 살아가는 인물들의 디스토피아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연극 <안락의 정원> 에는 김두봉, 윤미경, 박기덕, 이희순, 구도균, 정석우, 강래현, 최연석, 손진영, 한상우 가 출연한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6시, 일요일 오후 3시, (화요일 쉼) 3만원. 문의 ☎ (02 - 416 -9577)  인터파크 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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