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합 씬 아이콘 ‘세브달리자(Sevdaliza)’, 첫 내한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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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합 씬 아이콘 ‘세브달리자(Sevdaliza)’, 첫 내한공연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2.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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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베로니카 이펙트가  세브달리자 내한공연 (Sevdaliza Live in Seoul)을 3월 20일 오후 8시 하나투어 브이홀 무대에 올린다. 

트립합 씬의 새로운 아이콘 세브달리자는 가수이자 작곡가, 감독 등으로 활약 중인 아티스트다. 

트립 합의 발상지는 1990년대 중반 영국의 브리스톨(Bristol)이다. 흔히 트립합 대신에 '브리스톨 사운드' 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트립합이라는 이름은 Tripped + Hiphop, 즉 '약에 취한, 몽환적인' 힙합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세브달리자는 2014년, 허스키한 보컬과 오묘한 분위기의 베이스 라인을 통해 유니크한 음악을 만들어냈고, 자체 레이블을 통해 음원을 세상에 알렸다. 일렉트로닉, 펑크, 트립합 등 그녀가 28년간 듣고 영향받은 장르가 한데 모여 세브달리자만의 음악이 탄생한 것이다.

소설책을 좋아하는 그녀의 가사는 철학적인 질문을 담고 있다. 사람을 하나의 성으로 판단치 않고 인간의 다양화에 대한 주제를 다루며 가볍지 않은 가사는 무대나 뮤직 비디오로 연결된다. 

비주얼아티스트로서의 세브달리자는 늘 상상만 해오던 판타지를 표현해내기 위해  열정과 재능을 무대 위에 쏟아 놓는다. , 라이브를 보는 관객은 엄청난 역동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브델리자는 2014년 데뷔한 후, “The Suspended Kid”와 후속곡 “Children of Silk”를 스스로 발매했고 두 EP는 세계 평론가들과 팬에게 호평을 받았다. 2017년 4월에 발매한 ISON LP는 유럽과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데뷔한 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그녀에게 미국과 유럽에서 투어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이 투어는 모두 매진됐다.

이러한 세브달리자의 라이브 공연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녀의 라이브 영상을 본 이라면 이 공연을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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