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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의혹’ KEB하나은행, 직원 인사 지연檢, 본점 압수수색 등으로 이번주 예정된 책임자·행원 등 직원 인사 ‘연기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지난 8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KEB하나은행이 채용비리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직원 인사마저 늦어지면서 직원들의 긴장감이 한 층 높아지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당초 이번주 임원급 인사에 이어 직원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KEB하나은행은 앞서 지난 5일 부장, 셀장, 지점장, 센터장 등 임원급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2~3일 내에 책임자, 행원 등의 직원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8일 검찰의 본사 압수수색이 진행되면서 직원 인사도 기약 없이 미뤄진 상황이다.  

KEB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원래 이번주 내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검찰의 본사 압수수색으로 인해 인사부에서 인사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 내에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임원급 인사가 마무리된 상태라 업무에 큰 차질은 없겠지만 인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은행 안팎까지 시끄러워지면서 직원들의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한 상황이다.

KEB하나은행 한 직원은 “윗선의 움직여야 아래 계급도 이동이 진행될텐데 예상했던 시기보다 늦어지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은행이 채용비리 의혹까지 겹쳐 직원들 사이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서울서부지검 형사 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오전 9시 30분 하나은행 신사옥 행장실과 인사부, 하나은행 서버 담당 부서 등에 수사관 1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KEB하나은행 인사 담당자들의 수첩에서 윗선 지시를 암시하는 메모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진 기자  soojina627@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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