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4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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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4기 스타트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8.02.0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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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행사 중 신한지주 우영웅 부사장과 신한퓨쳐스랩 4기 기업 대표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알리버2017 유나희 대표, 빅토리아프로덕션 한현정(Victoria Han) 대표, 신한금융지주 우영웅 부사장, 짐좀에어 이성용 대표, 비주얼캠프 박재승 대표. 사진=신한금융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8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L타워 신한퓨처스랩에서 지주, 은행, 카드, 금융투자, 생명, 데이타시스템 등 전 그룹사가 참여하는 신한퓨처스랩 4기 웰커밍파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한퓨쳐스랩 4기 모집에는 기존의 핀테크 관련 기업 뿐 아니라 신성장 시장 및 성장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까지 그 협업의 영역을 확대해 전년 대비 3배가 넘는 총 308개 기업이 지원했다. 대상 기업 선발에는 신한금융의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타 등 디지털 기술 전문인력과 그룹 통합 투자 조직 실무자, 벤처투자금융사, 변호사, 변리사 등 내·외부 약 7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1차 서류 검토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디지털금융 신기술과 생활 영역의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21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4기 선발기업은 이전과 비교해 다양한 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많다는 평가다.

이 중 ‘짐좀에어’는 공항과 호텔 사이에서 여행객 캐리어를 운송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신한금융과의 협업을 통해 물류 서비스를 넘어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 접점 데이터를 활용한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종합 여행서비스 플랫폼이다. 금융과 만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VR 시선추적(아이트래킹) 기술을 활용하는 ‘비쥬얼캠프’는 사용자의 콘텐츠 몰입도, UX·UI 개선사항, 마케팅, 결제 등 광범위한 영역에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에서 필요한 사용자 인증 및 결제 등에 이 같은 신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번 4기에는 베트남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기업 3개사를 포함되어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신한금융은 2016년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신한베트남 퓨쳐스랩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선정에 선정된 3개 기업에게는 베트남 현지의 신한베트남퓨처스랩 뿐만 아니라 베트남 호치민시 산하 사이공 이노베이션허브도 지원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4기에는 핀테크 뿐만 아니라 신성장 시장의 다양한 기업들이 포함되면서, 금융의 영역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기대된다”며 “특히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선발되면서 신한퓨쳐스랩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의 동반성장 등 금융과 기술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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