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새벽 다가구주택 화재…'감지기' 작동으로 피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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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새벽 다가구주택 화재…'감지기' 작동으로 피해 줄여
  • 나헌영 기자
  • 승인 2018.02.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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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8일 새벽 12시경 광주시 초월읍의 한 다가구 주택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세탁기와 가재도구 일부가 불에 타 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 김(32세 남)모씨가 안방에서 취침 중에 발생한 것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화재알림 소리에 잠에서 깨어 다용도실 부근에서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 졌다.

김씨의 신고로 광주소방서 초월 119안전센터 등 5개 안전센터와 구조대에서 30여명의 소방공무원이 현장으로 출동했고 그 사이 김씨는 양동이에 물을 담아 자체 진화를 시도해 큰 피해를 막았다.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과 거주자의 침착한 초기대응이 큰 화를 방지할 수 있었다.

어경진 서장은 “조금만 화재 인지가 늦었어도 유독가스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된 화재였다.”고 전하며 “모든 주택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각 방마다 설치해야 주택화재 안전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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