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G-1] 北응원단 등장에 평창선수촌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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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G-1] 北응원단 등장에 평창선수촌 들썩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8.02.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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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 공식 입촌식이 열린 8일 오전 강릉선수촌에서 북한 응원단이 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이 8일 강릉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이날 오전 11시 원길우 단장이 이끄는 북한 선수단 46명은 강릉선수촌장인 김기훈 울산 과학대 교수 등의 환영 속에 입촌식 무대로 입장했다.

김 촌장의 환영사에 이어 올림픽 오륜기, 인공기가 차례로 계양됐다. 특히 다른 참가국의 국기는 우리 국군 의장대가 게양했지만 북한은 민간인이 국기를 달았다. 우리 군인이 ‘주적’인 북한 국기를 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날 입촌식에는 북한 선수단 이외에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머무는 북한 기자단이 참석했다. 또한 북한 예술단 취주악단과 응원단이 나와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는 22명이다. 남북 단일팀으로 구성된 여자 아이스하키에 12명, 설상 종목인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에 각 3명씩,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는 각각 2명씩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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