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20.1%, 전년比 2.4% 증가
상태바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 20.1%, 전년比 2.4% 증가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2.07 1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6년 대한장애인체육회 첫 조사 때보다 4배 이상 증가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지난 해 우리나라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이 20.1%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명호)가 전국 등록 재가 장애인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참여율 조사는 전국 등록 재가장애인 251만1051명(2016년 말 기준)가운데 만10세~69세 등록장애인 166만5718명 (2016년 말 기준)을 기준으로 조사됐다. 대상장애유형은 지체, 시각, 청각/언어, 지적/자폐, 뇌병변, 기타 6개 영역으로 구분했다.

 2006년 첫 조사 대비 4배 이상 증가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2회 이상(1회당 30분 이상) 집 밖에서 운동을 하는 장애인은 20.1%로 2016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6월 27일 진행된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교육 현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증가율은 장애인의 생활체육참여율 조사가 처음 시행된 2006년의 4.4%와 대비해 4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장애인 5명 중 1명은 꾸준히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특히 운동목적 중 ‘건강증진 및 관리’가 조사 이래 처음으로 ‘재활운동’을 상회했다.

2006년 4.4% → 2016년 17.7% → 2017년 20.1%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을 21.2%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보다 적극적으로 장애인들을 생활체육 현장으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시군구 기초단체 지역까지 장애인들이 생활체육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생활체육 지도자를 기존 450명에서 577명으로 대폭 확대 배치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 1개소에서 시범 운영되던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3개소로 확대해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2017년 5월 27일 진행된 전국장애인 조정 및 수상레포츠캠프 장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는 장애인생활체육 참여현황,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 현 실태와 현황을 파악해 장애인 생활체육의 향후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및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2017년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