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42.2% 최문순 35.3%, 가상대결도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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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 42.2% 최문순 35.3%, 가상대결도 박빙
  • 변주리 기자
  • 승인 2011.03.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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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엄기영 전 MBC 사장과 최문순 민주당 의원과의 ‘빅매치’가 예상되는 강원도지사 재보선 가상대결에서 엄 전 사장이 최 의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의 의뢰를 받아 두 사람의 1대1 맞대결 상황을 가정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엄 전 사장은 42.2%, 최 의원은 35.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엄 전 사장이 20대와 50대, 그리고 60대 이상에서 앞섰고, 최 의원은 30대와 40대에게 우세했다. 하지만 30대의 경우 엄 전 사장이 37%, 최 의원이 39.1%를 기록했고, 50대에서는 엄 전 사장이 41.1%, 최 의원이 38.5%를 나타내는 등 두 연령대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접전을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최 의원이 원주시, 인제군, 홍천군 등 3곳에서만 우세를 보였고, 엄 전 사장은 나머지 지역 모두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27일 RDD(무작위 추출된 가구전화를 상대로 한 여론조사) 기법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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