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돈 480억 가로챈 IBK투자證 현직 과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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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돈 480억 가로챈 IBK투자證 현직 과장 구속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3.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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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창희)는 투자자들로부터 수백억원을 가로챈 현직 증권사 과장 박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IBK 투자증권 강남지점 과장으로 근무하면서 투자자 42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484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박씨는 인터넷 주식 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인 뒤 법인 계좌가 아닌 개인 계좌로 투자금을 받아 챙겨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선 투자자들의 원금과 배당급을 지급하기 위해 이른바 '돌려막기식'으로 투자금을 운영하고, 29억여원은 유흥비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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