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19석 확보로 캐스팅보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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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19석 확보로 캐스팅보터 가능”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2.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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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캐스팅보트 매직넘버 달성…국민의당서 15명+α 탈당"
민주평화당(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는 4일 캐스팅보트 매직넘버인 19석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민주평화당(민평당)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는 캐스팅보트 매직넘버인 19석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민평당 창당준비위원장인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 재적의원 296명과 구치소에 수감된 두 분을 고려한 과반 의석은 148석으로, 매직넘버는 19석”이라면서 “민평당이 국회 캐스팅보트를 쥘 수 있는 매직넘버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민평당 참여를 밝힌 의원은) 현재까지 18명이고 이용호 의원도 결심해 줄 것 같은데, 그걸 포함해서 19명”이라면서 “그 외에도 몇 분 더 올 수 있다”고 했다.

이용주 의원 역시 “국회의 실질적 결정권이 민평당에 있다”면서 "반대로 미래당이 캐스팅보트를 확보하려면 34석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32석을 넘을 수 없게 된 구조"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민평당 당헌은 당원 주권을 강화하고 사당화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사당화 경험을 반면교사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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