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국민의당 중재파 7인 가운데 박주선, 주승용, 김동철 의원 등 3명이 국민의당과 바른신당의 통합신당에 합류한다. 이에 앞서 황주홍 의원은 민주평화당에 합류했다.
박주선, 주승용 의원은 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창당 2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합류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의당에 계속 남아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평당 인사들을 향해서는 “당내 싸움 한번 못하면서 별별 핑계를 대고 호남을 찾아간 분들”이라고 했다.
주 의원도 인사말에서 “나가서 지역정당 역할을 하기보다는, 여기에 있으면서 국민의당이 진정한 중도개혁정당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 것이 훨씬 값어치 있다고 생각하고, (통합신당 합류) 결단을 내렸다”며 합류를 공식화했다.
한편 김 의원도 언론에 통합신당 합류 의사를 밝혔다. 한편 황 의원은 전날 민평당 합류를 공식선언한 데 이어 이날 민평당 회의에 참석해 이를 확인했다. 중재파 중 이용호 의원도 민평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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