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현대차의 신형 수소 자율주행자동차 ‘넥쏘’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달렸다. 전날 한화그룹 사업장 방문에 이은 친대기업 행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부터 15분가량 넥쏘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판교IC 고속도로 구간을 자율주행 경험을 했다. 같은 차에는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던 자동차 영재 김건 군과 현대차 자율주행 개발담당인 이진우 상무가 함께 탔다. 문 대통령은 조수석에 탑승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탄 넥쏘 차량은 5분 충전으로 6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고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됐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0~5단계로 분류되며 4단계는 고속도로 등 제한된 구간에서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다.
특히 시승차에는 내부에 디지털카메라를 설치해 시승 상황을 녹화했다. 청와대는 향후 녹화영상을 편집해 한국 자율주행차 홍보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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