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대표연설에 국민의당 "사과부터 하는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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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대표연설에 국민의당 "사과부터 하는게 도리"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2.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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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로고.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국민의당은 1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처절한 반성과 함께 국민에 대한 사과부터 하는 것이 연설을 지켜보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세월호 참사와 유례없는 국정농단으로 온 국민을 절망에 빠뜨린 장본인들이 정권을 빼앗긴지 얼마나 됐다고 정부 여당에 대해 지적하고 비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대표가 개헌에 포함시킬 것이라 주장한 선거연령 하향에 대해서는 "수년 동안 그렇게 반대해왔으면서 이제 와서 선거연령 하향을 논하고 개헌중심정당을 표방했다"며 "앞으로도 자유한국당의 후안무치는 계속될 걸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대는 변하고 있고 국민은 미래로 향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과거에서 한발자국도 떼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진정한 변화는 철저한 자기반성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기 바란다. 언행불일치 정당에 신뢰를 보낼 국민은 더 이상 없다. 신뢰를 잃은 정당에겐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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