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수단, 마식령 전세기 통해 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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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수단, 마식령 전세기 통해 방남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8.02.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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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들이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 북한 마식령스키장으로 훈련을 떠나기 위해 출경하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동취재단)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와 인원 등 총 32명이 1일 아시아나 전세기를 통해 방남한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 마식령스키장에서 진행되는 남북 스키 공동훈련 이후 귀환하는 남측 대표단이 이용하는 전세기에 북한 선수단이 함께 타고 내려온다고 밝혔다.

귀환 항로는 방북할 때와 마찬가지로 동해 직항로를 이용하며 오후 4시에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해 5시 15분 양양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북한 선수들은 양양공항에 내려 평창 선수촌으로 이동해 등록절차를 마친 뒤 강릉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전세기를 통해 오는 북한 선수는 알파인 스키 3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3명, 피겨스케이팅 페어 2명, 쇼트트랙 2명 등 총 10명이다. 앞서 내려온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12명을 포함해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내보내는 선수는 총 22명이다.

한편 이날 오전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 선수들은 알파인스키 친선경기와 크로스컨트리 공동훈련을 가졌다. 우리측 선수들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 국가대표 상비군 위주로 구성됐으며 북측에서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일정에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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