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레일바이크, 오늘부터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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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레일바이크, 오늘부터 운행 재개
  • 이상훈 기자
  • 승인 2018.02.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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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지난 2014년 개통해 관광객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았던 정동진 레일바이크가 선로 구간의 해안침식 피해발생으로 그동안 운행이 중단됐으나, 지난해 피해지 복구공사를 마치고 1일부터 정식 운행을 재개한다.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2014년 8월 1일부터 왕복 4.6㎞를 운행했으며, 2015년에는 연간 20만7천명이 탑승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으나, 2016년 1월과 12월 두 차례 너울성 파도에 의한 레일바이크 선로구간의 해안침식 피해가 발생돼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시와 코레일, 코레일관광개발에서는 해안침식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확보 및 설계용역 절차를 마치고, 지난해 10월부터 복구공사에 착수해 12월 말 완료했으며, 그동안 레일바이크 안전검사 및 시험 운행을 거쳐 정식 운행을 하게 됐다.

최근 서울~강릉 KTX 개통 효과로 매일 수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찾고 있으나 대부분 당일 관광으로 다녀가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과 썬크루즈, 모래시계공원, 레일바이크, 하슬라아트월드, 강릉통일공원 등 관광시설의 벨트화를 이루게 됐다.

이로써 관광객들이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당일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패턴이 조금씩 바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정동진 곤돌라, 루지, 경포 대관람차 등 대규모 관광시설이 완료되면 올림픽 이후 명실공히 국제적인 관광지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

정동진 레일바이크를 이용하려면 현지에서 티켓팅을 할 수도 있지만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정기 운행은 아침 9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하절기(3월~10월)는 오후 6시까지 1일 8회, 동절기(11월~2월)는 오후 5시까지 1시간 단축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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