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전 경영진 사퇴에 따른 신임 경영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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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전 경영진 사퇴에 따른 신임 경영진 선임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8.01.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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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영진,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 활동 종료시까지 직무 대행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이화의료원은 지난해 12월 16일 발생한 신생아 중환자실 미숙아 사망 사태 관련 사의를 표명했던 이화의료원의 모든 경영진이 사퇴하고 새로운 경영진이 임명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임 경영진 선임은 지난 23일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의 면직 발령에 이어 31일 사의를 표명한 기획조정실장·진료부원장·교육수련부장·연구부원장·응급진료부장 등 경영진 5명의 면직과 함께 후임이 임명된 것이다.

신임 경영진은 기존 경영진 직무를 대행하며, 23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및 이대목동병원장 직무 대행으로 선임된 김광호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인사에서 기획조정실장 직무 대행에 임기환 안과 교수, 진료부원장 직무 대행에는 이선영 소화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아울러 교육수련부장 직무 대행에 박미혜 산부인과 교수, 연구부원장 직무 대행에는 류동열 신장내과 교수, 응급진료부장 직무 대행에는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경영진은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 활동 종료시까지 해당 직무를 대행하게 되다.

김광호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미숙아 사망 사태를 수습하고, 병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경찰 및 보건 당국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해 원인이 제대로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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