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유가 급등세 진정에 혼조 마감... 다우 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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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유가 급등세 진정에 혼조 마감... 다우 0.31% ↓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02.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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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미국증시는 리비아 정정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유가가 진정세를 보여 혼조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8포인트(0.31%) 하락한 1만2068.50으로 시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4.91포인트(0.55%) 오른 2737.9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포인트(0.1%) 떨어진 130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리비아 정정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 우려에 장중 한 때 급락하기도 했지만 석유 증산 소식에 안정을 되찾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에 나설 방침을 밝힌 데 이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 급등세는 진정됐다.

장 초반 유가가 급등해 하락했던 시장은 원유증산 소식에 낙폭을 만회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여기에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호조가 시장에 힘을 실어줬다. 

비행기 제조사 보잉은 항공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0.8% 상승했고 온라인 여행서비스업체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실적호재로 8.5% 급등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유가 급등으로 트럭판매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으로 4.5% 하락,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통업체 타깃은 식료품 판매와 신용카드 관련 사업 호조로 4분기 순익이 전년대비 11% 급증한 데 힘입어 3.5% 올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대비 2만2000건 감소한 39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0만5000건을 밑도는 수치다.

또 1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2.7% 증가해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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