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美 ‘키드앱티브’에 500만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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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美 ‘키드앱티브’에 500만불 투자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8.01.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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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북클럽 빅데이터 활용한 ‘북클럽 AI 학습코칭’ 서비스 시작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웅진씽크빅은 미국 실리콘밸리 에듀테크 기업인 ‘키드앱티브(Kidaptive)’에 500만불을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웅진씽크빅은 ‘키드앱티브’ 지분을 10% 취득하게 됐다.

‘키드앱티브’는 스탠포드 대학 등이 공동 투자한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IT분야에 특화된 기술 외에도, 교육데이터의 해석과 활용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내달 1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북클럽 AI 학습코칭’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등 ‘키드앱티브’와 함께 국내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북클럽 AI학습코칭’은 웅진북클럽 회원들이 학습 과정에서 보인 행동 패턴과 학습역량을 기반으로 한 오답 원인 등을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습관분석, 문항분석 AI프로그램을 이용해 산출한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근본적인 학습습관 개선과 맞춤학습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습관분석 프로그램은 개인별 학습 행동패턴 분석을 통해 고쳐야할 학습습관을 데이터 기반으로 알려준다. △습관적으로 문제를 풀지 않고 찍는 행동 △틀린 문제가 나오면 그 뒤에 문제들을 안풀고 건너뛰는 행동 △틀린문제를 다시 풀지 않고 넘어가는 행동 등 성적 향상을 위해 꼭 고쳐야할 습관 6가지 항목을 나눠 분석한다.

문항분석 프로그램은 개인별 학습역량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학습한 문제를 3가지 유형 △맞출 수 있지만 틀린 문제 △몰라서 틀린 문제 △찍어서 맞은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로 구분해 준다. 이는 앞으로도 오답을 낼 확률이 높은 문제들이기 때문에 틀린 원인을 분석해 다시 틀리지 않도록 맞춤 학습관리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웅진씽크빅은 독서와 학습의 융합프로그램 ‘웅진북클럽’의 스마트 학습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4만여 명의 학습자로부터 얻는 하루 1100만건 이상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기술을 ‘키드앱티브’와 함께 공동 개발해 왔다.

윤새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는 “그동안 스마트 학습 시장을 선도해 왔던 역량과 경험, 그리고 키드앱티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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