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국내 최대 건축장식 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가 급성장하는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無錫)시에 제2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LG하우시스는 관계자는 "1997년 중국 텐진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창호재, 바닥재, 자동차 원단, 고광택 시트 등을 양산하고 있으나,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 건축장식자재와 가전, 자동차시장을 더 효율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또 다른 생산거점 확보가 필요해 제2공장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오는 2012년까지 바닥재 등의 건축장식재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완공하고, 기능성 점착소재(PSAA), 진공단열재, 자동차 원단 등 고기능소재·부품 공장을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명호 대표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제2 생산거점을 확보함에 따라 고급창, 친환경바닥재 등의 건축장식자재 수요를 선점하고, PSAA, 진공단열재 등 LG하우시스의 신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LG하우시스는 유통망 확대, R&D 역량 강화 등의 공격적인 중국 현지화를 추진해 2010년 2억 달러 규모의 중국매출을 2015년 6억 달러 규모로 3배 이상 성장시켜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가 급성장하는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장쑤성(江蘇省) 우시(無錫)시에 제2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사진은 LG하우시스 한명호 대표(오른쪽)와 마오샤오핑(毛小平) 우시시장 등이 최근 건축장식자재와 고기능소재·부품 공장을 건설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최근 체결하는 모습. (사진= LG하우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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