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최측근 '3철' 한자리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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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최측근 '3철' 한자리 모인다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8.01.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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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이호철, 양정철 북콘서트 참여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거론되는 전해철 의원,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 이호철 전 민정수석 ‘3철’이 양 전 비서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윤슬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거론되는 전해철 의원,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 이호철 전 민정수석 ‘3철’이 양 전 비서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 의원과 이 전 수석은 내달 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양 전 비서관의 ‘세상을 바꾸는 언어’ 출간을 기념해 마련된 북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3철’이 공식석상에서 함께 하는 첫 행사다.

현재 전 의원의 경우 일찌감치 경기지사 출마선언을 하고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경기도 수원 광교산에서 자신의 팬클럽인 ‘문전성시’ 창단식을 갖는다. 최근에는 tbs 방송에 출연해 문 대통령과의 연말 회동 사실을 공개하며 “그때 대통령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면 (안 된다) 정치적 중립성도 지켜야 한다"며 "거기 이야기를 세세히 말하면 대통령이 편드는 것으로 나타나 적절하지 않다"고 친밀도를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양 전 비서관도 문 대통령의 당선 이후 해외로 떠났지만, 신간을 출판하는 등 정치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양 전 비서관은 정봉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전국구’에 출연해 자신의 학생운동 경력과 참여정부 이력, 문 대통령 보좌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는 등 대중과 소통을 늘리고 있다.

다만 양 전 비서관은 북 콘서트 이후 다시 해외에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전 수석은 두 사람에 비해 조용한 모습이다. 당초 부산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됐으나 불출마를 선언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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