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니 특사단 숙소 잠입 국정원 국가망신, 원장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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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니 특사단 숙소 잠입 국정원 국가망신, 원장 파면”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1.02.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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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주당은 21일 '국정원의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 잠입'과 관련, "국격 손상과 국가적 망신에 대해 원세훈 국정원장의 파면 등 책임있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사태를 "'잡범'들이나 할 만한 실수를 저지른 이명박 정부의 무능한 첩보전"이라고 평가하고, 이같이 말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외교정책의 핵심 목표인 '국격 제고'가 이번 사건으로 오히려 '국격손상'과 국제적 망신을 당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 각국의 정보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이렇게 초보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정보기관은 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정원 직원들은 지난 16일 오전 9시27분께 롯데호텔 19층 인도네시아 특사단 방으로 들어가 노트북을 가지고 가려다 인도네시아 직원과 마주치자 노트북을 놓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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