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KOREA 유니크베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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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KOREA 유니크베뉴’ 선정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8.01.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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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11개 지역 20개 선정,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
황룡원.<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가 지역특색을 고루 갖춘 MICE 행사장소인 ‘코리아 유니크베뉴’ 20개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니크베뉴’란 MICE행사를 개최할 때 회의 전문시설(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아닌 MICE 개최지의 문화와 특색을 테마로 한 고택, 박물관, 마을 등의 장소를 뜻하는 합성어다. 세계 각 국의 MICE 행사 유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각 개최국·지역의 특색있는 문화를 부각시키는 수단으로서 그 비중이 증가 추세다.

이번 유니크베뉴는 전국 지역 컨벤션뷰로의 추천과 MICE 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현장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평가 부문은 시설의 특성, 활용성, 시설 개방 의지 등 총 11개 지역에서 20개 베뉴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베뉴 중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인지도가 높은 시설부터 창원 해양공원, 광주 월봉서원 등 각 지역별 특색을 살리면서 MICE 행사진행이 가능한 장소들이 고르게 포함됐다.

공사는 이번 선정에 특히 실질적인 활용성에 중점을 뒀다. 기존 유니크베뉴로 분류됐던 시설은 복잡한 개방 조건과 홍보 부족 등의 이유로 MICE 행사에 활용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실제 활용 가능여부와 각 시설 운영주체의 개방의지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공사는 이번 선정된 유니크베뉴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외 MICE 행사 주최자 대상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 안내책자, 동영상 등 홍보 콘텐츠 제작지원을 비롯, 국내 국제회의 주관단체·국제회의전문용역업체(PCO) 관계자 현장 답사, 코리아 MICE 엑스포, MICE 로드쇼 참가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양경수 공사 컨벤션팀장은 “이번 유니크베뉴 선정으로 향후 국내외 MICE 행사 주관단체에는 유니크베뉴 정보를, 유니크베뉴 담당자들에는 바이어 미팅과 팸투어 등 MICE 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유니크베뉴를 적극 활용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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