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창당 1년…유승민 "통합해도 창당정신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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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창당 1년…유승민 "통합해도 창당정신 지키자"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8.01.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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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신임 당협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창당 1주년을 맞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24일 통합 신당을 출범한다고 해도 바른정당의 '개혁 '보수'라는 창당 정신은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바른정당이 하고 싶은 그 정치가 약해지고 사라지는 통합이라면 저는 절대 (통합) 하지 않겠다"며 "통합신당이 출범한다고 해도 우리 정체성, 창당 정신은 반드시 지키자. 제가 꼭 그렇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창당 정신과 관련해서는 전날(23) 국민의당의 근거지인 호남 광주 양동시장을 찾은 일을 언급하며 "생선가게 사장님이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우리는 말 그대로 심부름꾼에 불과하다. 그게 바로 창당 정신이고 그 정신으로 지난 1년을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자유한국당에 돌아간 사람들이 후회하고 다시 우리당을 기웃거릴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을 지지해 준 국민과 당원들에게 고맙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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