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이 대통령이 출입기자와 산행한 뒤 간담회에서 “대통령 해먹기 힘들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의 육성으로 민생, 개헌문제 등에 대한 확실한 말씀을 듣고 싶었었다”며 “그런데 달랑 질문 3개 받고 끝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서 “(이 대통령이)전세난·실업난·구제역·물가 등 총체적 국정 난맥에 대해서는 아직 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대통령은 평지를 뛴다고 했는데 우리 국민은 험난한 산을 오르고 있다”며 “국민이 힘들다는 것을 생각해달라”고 주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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