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新경영전략] 효성 “고객 맞춤·기술경쟁력으로 ‘백년 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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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新경영전략] 효성 “고객 맞춤·기술경쟁력으로 ‘백년 기업’ 도약”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8.01.24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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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지배력 강화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신사업 육성
효성 마포 본사 사옥. 사진=효성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효성[004800]이 올해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제품,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 확보, 신성장사업 적극 육성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 나간다.

26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최고 수준의 품질을 통해 백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효성은 먼저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철저하고 세밀한 시장 조사를 통해 신시장 개척 및 신규고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조 회장은 세계 최대 섬유 전시회인 중국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전시회에 참석해 글로벌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면서 마케팅을 진두지휘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의 원단 및 메이저 브랜드를 적극 공략하면서 브랜드 파워를 확대해 가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 차별화 제품과 새로운 기능성 제품을 통해 고객과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효성은 올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해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할 전략이다. 2010년 이후 부동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효성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만들어졌다.

독자 기술로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개발해 글로벌 No.1 제품으로 인정받은 효성은 탄소섬유, 폴리케톤 등 신소재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효성은 올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비해 정보기술(IT) 기술력과 노하우 접목한 신성장 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효성의 IT 전문 계열사인 효성ITX 는 IoT(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SI(System Integration), SM(System Management)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물인터넷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효성ITX는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IT 보안 등 IoT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전세계 30여개 국가의 주요 대형 은행에 금융자동화기기를 공급하고 있는 노틸러스효성은 올해 체계적인 시장조사와 VOC(Voice of Customer)를 바탕으로 차별화 제품 개발 및 판매를 확대하고, 중국 혜주의 공장을 중심으로 연간 7만5000대까지 생산을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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