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新경영전략] CJ, 공격적 사업 확장 통해 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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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新경영전략] CJ, 공격적 사업 확장 통해 성장 가속화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8.01.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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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0조 ‘그레이트 CJ’ 틀 마련
M&A와 신흥국·신시장 대상 사업 확대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케이콘 2017’ 무대에서 세븐틴, 걸스데이 등 K팝 스타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CJ그룹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CJ[001040]그룹은 2018년을 2020년 매출 100조원을 실현하는 ‘그레이트 CJ’ 완성의 기반이 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J그룹은 올해 사업 전반의 획기적인 성장을 지속시켜 나가며 부문별로 독보적인 1위 지위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기존에 진출한 지역은 역량을 집중해 성과를 창출해나가고 신흥국 등 신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 계열사별 인수합병(M&A)을 적극 모색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온리원(OnlyOne), 일류인재·일류문화, 공유가치창출(CSV)로 대표되는 CJ 경영철학을 심화해나갈 예정이다.

CJ제일제당[097950]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식문화 한류’를 이끌며 세계 만두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 하에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오는 2020년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을 1조원으로 올리고 이중 7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러시아 냉동식품 업체인 라비올리사를 인수해 유럽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베트남 예약을 냉동식품업체 까우제를 통해 ‘비비고 만두’와 동남아식 만두 생산을 본격화했다. 중국에서는 ‘비비고 만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광저우 공장 규모를 3배로 늘렸고 베이징 인근에 공장을 신설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외 식품·소재 등 주력사업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000120]은 ‘글로벌 TOP5’ 물류기업 도약을 목표로 국내 물류기업 중 유일하게 전 세계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M&A, JV설립 등 다각적인 성장전략을 지속 추진 중이다. 또 물류산업 혁신을 선도하며 TES 개념에 기반하는 첨단 융복합 기술과 국내 최대 네트워크,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한 서비스 개발과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이 같은 선진 물류 서비스 제공 역량을 해외에 전이함으로써 문화에서 산업으로 한류의 영역을 넓히는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CJ E&M[130960]은 올해에도 세계 최대 한류 컨벤션 KCON과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MAMA을 중심으로 한류를 전 세계에 알린다. 지난해 KCON은 전 세계 5개 지역에서 12일간 개최돼 △연간 누적 관객수 23만500명 △연간 참여기업 485개 △407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을 전파했다. 특히 케이콘 개최 6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K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입증시켰다. MAMA 역시 지난해 최초로 베트남, 일본, 홍콩 3개 지역에서 확대 개최됐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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