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코미디 영화 '비밥바룰라', 24일 한글자막 영화 동시 개봉
상태바
휴먼코미디 영화 '비밥바룰라', 24일 한글자막 영화 동시 개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1.23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무술년 새해 첫 국민 휴먼코미디 영화 <비밥바룰라>가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배리어프리버전)로 24일 동시 개봉, 서울을 시작으로 2월까지 전국에서 상영한다.

영화의 정식 개봉 일정에 맞춰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도 동시에 선보이게 되어 장애인-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문화향유권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 - 일반버전 동시 개봉, 2월까지 전국에서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배리어프리버전)상영
  • - 가족을 위해 살아 온 4명의 아버지들의 유쾌한 욜로라이프를 그린 휴먼코미디
  • - 작년 영화 <채비>에 이어 두 번 째 동시 개봉…차별 없는 문화향유권 참여 관심 기대
  •  

<비밥바룰라>는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명의 아버지들이 가슴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욜로라이프를 그리며 관객들 저마다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만들 휴먼코미디 영화다.

‘시니어’와 ‘어벤져스’의 합성인 ‘시니어벤져스’인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 네 배우들의 연기 내공이 만들어낼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따뜻한 웃음을 예고하며 새해 첫 머리 극장가를 강타할 예정이다.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의 일반버전과의 동시 개봉은 2017년 11월 영화<채비>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사업 관계자는 “시청각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같은 시간과 같은 장소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에서부터 장애에 대한 인식전환이 시작되며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가 만들어 질 것” 이라며, “영화 <비밥바룰라>를 통해 시청각장애인들이 따뜻한 웃음으로 한 해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램을 전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향유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청각장애인들이 최신 한국영화를 관람 할 수 있도록 한글자막 화면해설 영화를 제작하여 매달 상영하고 있다.  이번 일반버전과의 동시개봉은 장애인의 평등한 문화향유를 위해  사업의 성과가 점점 가시화되어 가고 있다는 평이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