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설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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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 설 선물세트 본 판매 돌입
  • 최은화 기자
  • 승인 2018.01.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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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판매 작년 대비 최대 24% 증가
5만∼10만원대 선물세트 수요 늘어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매일일보 최은화 기자]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들이 22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4일간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한다. 선물 상한액이 5만원이었던 지난해에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축산, 청과 등의 상품군에서 수입산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였지만 올해는 국내산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산으로 구성한 ‘1+1 선물세트’는 2만5000세트 준비됐다. 대표상품은 ‘알뜰 사과세트’, ‘상주곶감 프리미엄 1호’,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8호’ 등이다.

역대 명절세트 중 가장 큰 할인율을 적용한 ‘10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는 70여개 품목 한정으로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한우 실속 혼합세트’, ‘썬플러스 명품 혼합세트’, ‘건과 슈퍼푸드 2호세트’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10만원 이하 국내산 농·축·수산물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50% 늘렸다.

10만원짜리 냉장 한우 선물세트인 ‘현대특선한우 성(誠) 세트’는 2013년 이후 5년 만에 처음 선보인다. 국내산 사과 11개를 담은 ‘현대 사과 세트’, 33㎝ 이상 국산 민어를 말린 ‘민어 굴비 실속 세트’ 등도 판매한다.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전년 대비 30% 늘리고 물량도 50% 이상 확대해 운영한다. 이밖에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제품으로 구성한 ‘명인명촌 미소 선(選) 세트’,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본점과 강남점을 시작으로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가정간편식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정육 세트도 양념과 함께 구성한 제품을 전년보다 50%가량 늘렸다. 5만원 이상 10만원 이하 품목은 작년 설 대비 156개(33%) 늘리고 물량 역시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마련했다.

한우, 굴비 등 인기 명절 선물 외에도 차별화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만찬주로 유명한 ‘풍정사계 춘·동 세트’, ‘올반 키친 가족 한상 세트’, ‘포트넘앤메이슨 티타임 기프트 박스’ 등 이색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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