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인터넷 이용자 5명 중 1명은 기가인터넷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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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인터넷 이용자 5명 중 1명은 기가인터넷 사용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8.01.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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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년 3개월만에 400만 가입자 돌파…지난해 6대 인증기관 만족도 1위
KT 기가인터넷이 출시 3년 3개월만에 가입자 400만을 넘어섰다.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KT[030200]는 기가인터넷 출시 3년 3개월만에 가입자 400만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KT 기가인터넷은 2014년 10월 국내 최초 전국 상용화를 했다. 출시 14개월만인 2015년 12월 가입자 100만을 달성했고 이후 9개월여만에 200만 돌파, 8개월여만에 300만 돌파, 다시 8개월여만에 400만을 기록하는 등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인터넷 이용자 5명 중 1명 꼴(지난해 11월 말 기준 인터넷 가입자 약 2100만명)로 KT 기가인터넷을 쓰는 셈이다.  

KT 기가인터넷 400만은 국내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670만(업계 추정치) 중 약 60%에 달한다. 오는 5월엔 통신사 최초로 기가인터넷 가입자 수가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KT 기가인터넷 성장의 배경에는 KT의 공격적인 유선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있었다. KT는 2014년 3년간 모두 4조5000억원 규모의 기가급 네트워크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고 지난해까지 기존 계획보다 4000억원 추가된 4조9000억원의 기가 인프라 투자를 완료했다.

실제로 KT는 통신 3사중 가장 높은 광시설(FTTH-R) 비중(56%)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기가인터넷은 결합상품 출시를 통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KT는 지난해 8월 통신사 최초 웨이브2 기술이 적용된 보급형 무선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웨이브2’를 내놓기도 했다.

이를 통해 와이파이 동시 가입률을 기존 47%에서 62%로 끌어올리며 전체 KT 기가인터넷 가입자 400만 중 약 250만명이 인터넷과 와이파이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KT 기가인터넷 만족도는 한층 더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이 2015년도에 25.7%에서 2017년도 66.6%로 약 2배 이상 상승했다.

더불어 2017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초고속인터넷 부문 1위를 비롯 지난해 6대 인증기관(한국산업의브랜드파워, 한국품질만족지수,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한국산업의고객만족도, 품질만족대상)에서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KT는 또 기가인터넷 400만 돌파를 고객과 함께 기념하고자 기존 KT 인터넷 고객이 기가인터넷으로 재약정시 최신형 와이파이 공유기로 교체해주는 ‘와이파이 공유기(AP) 체인지업’ 프로모션을 오는 29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연내 ‘10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KT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이를 시범 적용해 서울, 경기, 평창 등으로 확대해왔다.

KT는 본격적인 10기가 인터넷 상용화에 앞서 올해부터 고객이 직접 10기가 인터넷 속도를 체험하는 ‘10기가 인터넷 체험단’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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