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 연 2.5% 이상 예·적금 상품으로 시중은행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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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연 2.5% 이상 예·적금 상품으로 시중은행 ‘맞대응’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8.01.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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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MY SUM’ 정기예금, 최고 우대 금리 2.60%
경남은행 ‘카드플러스적금’, 최고 우대 금리 4.20%
지방은행들이 시중은행 못지않게 2% 이상의 금리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자료= 금융상품통합비교 공시 ‘금융상품한눈에’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지방은행(부산·경남·대구은행)들이 시중은행 못지않게 2% 이상의 금리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 30일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은행권이 앞다퉈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이다.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예·적금 금리 상품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21일 금융상품통합비교 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정기예금 금리 상품은 부산은행의 ‘MY SUM’ 정기예금 상품이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 가입 상품으로 세전 이자율 2.00%, 세후 이자율 1.69%로 우대조건 모두 충족 시 총 2.60%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으로는 △1000만원 이상 신규(0.10%) △썸뱅크간편송금 20회이상(0.10%) △SUM모바일통장 기중평잔 30만원 이상(0.10%) △SUM모바일통장 결제계좌로 롯데카드 결제실적 300만원 이상(0.10%) △썸뱅크 통한 외화 환전실적 1회이상(0.10%) △신규가입 시 LG U+이동통신이용 고객 등이다. 

정기적금 상품에서는 경남은행의 ‘카드플러스적금’이 4%대 금리 우대로 가장 높았다. 이 상품은 세전 이자율 1.60%, 세후 이자율 1.35%로 우대조건 모두 충족 시 최고 이자율은 4.20%로 지방은행에서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 가운데서도 높은 우대금리를 자랑한다. 

우대조건은 △신용카드결제증가액 우대이율(최대 2.50%) △거래실적 우대이율(최대 0.10%) 이다. 정기적립식 상품으로 월 최소 10만원이상 입금해야 하며 가입방법은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 모두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12개월로 1인당 1계좌만 가입하다.

그 다음 높은 적금상품은 대구은행의 ‘쓰담쓰담 적금’이다. 이 상품은 세전 이자율 1.55%, 세후 이자율 1.31%로 우대조건 모두 충족 시 3.00%의 최고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첫예금 우대(0.1%) △패키지 우대(0.1%) △급여이체 우대(0.1%) △재예치 우대(0.3%)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 시 우대(0.05%) 등이다. 가입한도는 월 100만원, 최저 10만원 이상으로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부산은행 ‘굿-초이스(2.60%)’, 경남은행 ‘상조적금(2.60%)’, ‘투유더자유적금(2.50%)’이 지방은행 가운데 높은 적금금리를 보였다. 더 많은 상품과 금리, 우대금리 조건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 및 각 저축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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